『침묵의 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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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창문화원 작성일15-10-15 17:07 조회7,052회 댓글0건본문
『침묵의 봄』을 읽고.
이 책의 저자 레이첼 카슨은 <타임> 지가 선정한 20세기를 변화시킨 100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1907년 5월 27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스프링데일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자연에 관한 관심이 대단했으며 1925년 열여덟 살에 펜실베니아 여자대학에 입학하여 작가를 목표로 영문학을 전공했으나, 생물학을 공부하게 되면서 전공을 과학으로 바꾸었다. 1929년 졸업할 당시 이 학교에서 과학전공으로 학위를 받은 보기 드문 여학생이었다. 시적인 문체와 정확한 과학적 지식이 독특하게 어우러진 글을 쓰는 그녀는 1941년 해양 자연사를 다룬『해풍 아래서』를 출판했고, 1951년 해양 자연사에 관한 두 번째 작품집『우리를 둘러싼 바다』를 출판하였다. 1962년 펴낸 작품집『침묵의 봄』은 합성살충제 남용이 매우 위험할 뿐 아니라 자연 생태계 파괴 주범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전 세계에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봄이라 함은 너나 할 것 없이 겨우내 움츠렸던 생명이 대지를 뚫고 싹을 틔우고, 곳곳에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며 파릇하게 새순이 희망처럼 돋는 나뭇가지에 새들이 날아와 지저귀고 벌과 나비 꽃잎 위에 내려앉는 아름다운 계절을 연상한다. 그러나 그렇게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계절이 침묵한다면 어떤 사건이 벌어질 것인가에 대하여 제목만 읽고도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며 실제 책을 펼쳐 읽어보며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에 대한 사실성과 자연환경이 파괴되고 생태계가 무너지는 것에 대하여 무책임한 인간의 행동에 대하여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침묵의 봄』은 모두 17단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단계별 내용이 모두 인간의 이기심과 부주의로 빚어내는 화학약품에 따른 환경오염과 자연 생태계의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작품집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미국 한가운데쯤 곡식이 자라는 밭과 풍요로운 농장들 사이에 모든 생물체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마을이 있다. 이 마을은 계절별로 경관이 아름답고 오염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평화의 노랫소리 끊이지 않고 마을 사람들은 고기를 잡으러 가까운 시냇가로 나가곤 했다. 특히 이 마을에는 다양한 종류의 새로 유명했는데, 봄가을 이동기를 맞은 철새 무리를 구경하려고 멀리서 사람들이 찾아오곤 했다. 상상만으로도 얼마나 평화로운 낙원인가를 짐작하게 한다.
그런데 어느 날 낯선 병이 이 지역을 뒤덮어 버리면서부터 마을은 사악한 마술에 걸린 듯 가축 떼가 죽어나가고 새들도 오지 않고 꽃도 피어나지 않을 뿐 아니라 아이들과 주민까지 알 수 없는 질병을 앓다 사망에 이르는 등 그야말로 주민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싱그러워야 할 ‘봄의 침묵’인 것이다. 이유는 인간이라는 생물 종이 위험하고 치명적인 유독물질로 공기 ‧ 토양 ‧ 하천 ‧ 바다 등을 오염시켰기 때문이다. 이런 피해를 본 자연은 원상태로의 회복은 불가능한데 그 오염으로 말미암은 해악은 생물의 세포조직에도 스며들어 돌이킬 수 없는 재난을 불러온다. 앨버트 슈바이처가 말한 것처럼 “인간은 자신이 만들어낸 해악을 깨닫지 못한다.” 1940년대 이후 해충이라는 현대적인 용어로 설명되는 곤충, 잡초, 설치류와 다른 유기체들을 없애기 위해 200여 종의 기본적인 화학물질들이 제조되었지만 인간은 이 화학전에서 결코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그저 격렬한 포화 속에 계속 휩싸일 뿐이다. 치명적인 화학물질이 급속히 혹은, 오랜 기간 땅으로 스며 대지를 황폐하게하고, 식물을 말라 죽게 하며, 동물을 사망에 이르게 하여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주범이 되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공포의 화학물질은 당대에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생물의 몸 안에 축척되어 기형을 만들고 태어나기도 전에 사망에 이르게 하는 등 재앙의 연속은 대에 대를 이어 끊이질 않으며 인간이 사용을 멈추지 않고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이상 지구는 서서히 죽어 종내에는 어떠한 생물체도 살아남지 못하게 될 것이다.
화학물질은 DDT로 대표되는 염화탄화수소(탄화수소의 염소치환제)계열이고 또, 다른 그룹은 말라티온과 파라티온으로 대표되는 유기인산 계열이다. 이런 화학성분이 뿌려진 알팔파를 닭이 먹으면 이 닭이 낳은 알에도 DDT가 함유된다. 예를 들면 7. 8ppm의 화학물질이 들어 있는 건초를 여물로 먹은 소에서 짜낸 우유에는 3ppm 정도의 DDT가 들어 있지만, 이 우유를 농축해 만든 버터에서는 65ppm으로 그 수치가 올라간다. 또한,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화약 물질들이 서로 결합하여 제3의 위험 성분의 물질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이렇게 무서운 화학물질을 인간은 해충과 해초를 박멸해야 한다는 이유로 대지에 마구 쏟아 붓는 어리석은 행동을 망설임 없이 저지른다. 해충은 살충제 살포 후 생존능력이 더욱 강해져서 오히려 이전보다 그 수가 많아지고, 인간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많은 지역에서 가장 강하고 환경에 잘 적응하는 종들만 살아남게 되었다.
인간이 마구잡이로 뿌려대는 화학물질은 그대로 땅으로 스며들어 물을 오염시키고 물고기를 떼죽음으로 몰아넣는다. 또, 대지에 뿌려진 살충제나 제초제는 토양으로 흡수되어 땅 위에 생존하는 식물을 죽이므로 먹이사슬이 끊어지고 자연생태계를 파괴함으로써 자연은 서서히 병들어 간다. 또한, 핵전쟁으로 말미암은 인류의 절멸 가능성과 더불어, 우리 시대의 중요한 문제로 등장한 것이 바로 심각한 해악을 불러일으키는 물질로 인한 환경오염이다. 이 물질들은 식물과 동물의 세포조직에 축적되는데, 심하면 세포를 뚫고 침입해 유전물질을 변형시키기도 한다. 그럼에도 화학물질이 우리에게 주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모르는 인간은 농지와 숲을 대상으로 화학물질의 공중살포 범위를 확대하였고, 살생 목표인 해충이나 잡초만이 아니라 화학약품이 뿌려진 지역에 사는 사람도 화학물질인 독극물을 뒤집어쓰는 아픔을 겪게 되었다.
대지는 날로 황폐해져 몸살을 앓으며 신음한다. 생물이 살지 못하고, 수질은 오염되어 어류나 조류 등이 떼죽음을 당하고, 사람도 온갖 질병에 시달리고 목숨을 잃기에 이르렀다. 자연이 통증을 견디지 못하여 반격하는 울부짖음이다.
이 글에서 자주 거론되는 ‘DDT는 유기 할로겐 화합물에 속하는 살충제이다. 이 물질은 생태계를 파괴하고 중추신경계의 마비 증세를 보이며 체내에 축척이 되어 암을 유발하거나 기형아를 태어나게 하는 등 부작용을 유발하는 독성이 강한 화합물이다.’라고 인터넷 사전에서 읽을 수 있다.
인간은 이쯤에서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해야 한다. 그 길은 지구의 보호라는 궁극적인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마지막이자 유일한 기회다. 그동안 고집해온 관념을 바꾸고 인간이 우월하다고 믿는 오만함도 버려야 한다. 곤충이나 식물은 화학물질에 대하여 막강한 저항력을 보유하게 되며, 환경의 저항이 약해지는 순간 종족을 퍼뜨리려는 힘이 폭발한다. 자연은 인간보다 훨씬 다양하고 경제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인간이 해충이나 잡초를 제거하려고 화학물질을 살포할수록 인간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인간이 화학적 방제를 대신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자 한다면 다양한 선택이 존재한다. 그 중 작가가 인류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많이 늦은 지금이라도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라는 것이다. 생태계가 살아나고 먹이사슬이 제대로 형성되면 인간은 자연의 법칙에 의해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자면 인간도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 해충이니 잡초니 이름을 붙여 제초제나 살충제 등 화학물질을 만들어 마구잡이로 살포하는 것은 결국 지구를 병들게 하고 인류를 멸망시키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큰 충격과 깊은 교훈을 받았다. 주변에 환경요염의 심각성을 이야기하고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해야겠다. 가급적 화학성분이 함유되어있는 제품 사용을 금하고 편리성만을 추구하는 삶을 살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이 책의 저자 레이첼 카슨은 <타임> 지가 선정한 20세기를 변화시킨 100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1907년 5월 27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스프링데일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자연에 관한 관심이 대단했으며 1925년 열여덟 살에 펜실베니아 여자대학에 입학하여 작가를 목표로 영문학을 전공했으나, 생물학을 공부하게 되면서 전공을 과학으로 바꾸었다. 1929년 졸업할 당시 이 학교에서 과학전공으로 학위를 받은 보기 드문 여학생이었다. 시적인 문체와 정확한 과학적 지식이 독특하게 어우러진 글을 쓰는 그녀는 1941년 해양 자연사를 다룬『해풍 아래서』를 출판했고, 1951년 해양 자연사에 관한 두 번째 작품집『우리를 둘러싼 바다』를 출판하였다. 1962년 펴낸 작품집『침묵의 봄』은 합성살충제 남용이 매우 위험할 뿐 아니라 자연 생태계 파괴 주범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전 세계에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봄이라 함은 너나 할 것 없이 겨우내 움츠렸던 생명이 대지를 뚫고 싹을 틔우고, 곳곳에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며 파릇하게 새순이 희망처럼 돋는 나뭇가지에 새들이 날아와 지저귀고 벌과 나비 꽃잎 위에 내려앉는 아름다운 계절을 연상한다. 그러나 그렇게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계절이 침묵한다면 어떤 사건이 벌어질 것인가에 대하여 제목만 읽고도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며 실제 책을 펼쳐 읽어보며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에 대한 사실성과 자연환경이 파괴되고 생태계가 무너지는 것에 대하여 무책임한 인간의 행동에 대하여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침묵의 봄』은 모두 17단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단계별 내용이 모두 인간의 이기심과 부주의로 빚어내는 화학약품에 따른 환경오염과 자연 생태계의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작품집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미국 한가운데쯤 곡식이 자라는 밭과 풍요로운 농장들 사이에 모든 생물체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마을이 있다. 이 마을은 계절별로 경관이 아름답고 오염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평화의 노랫소리 끊이지 않고 마을 사람들은 고기를 잡으러 가까운 시냇가로 나가곤 했다. 특히 이 마을에는 다양한 종류의 새로 유명했는데, 봄가을 이동기를 맞은 철새 무리를 구경하려고 멀리서 사람들이 찾아오곤 했다. 상상만으로도 얼마나 평화로운 낙원인가를 짐작하게 한다.
그런데 어느 날 낯선 병이 이 지역을 뒤덮어 버리면서부터 마을은 사악한 마술에 걸린 듯 가축 떼가 죽어나가고 새들도 오지 않고 꽃도 피어나지 않을 뿐 아니라 아이들과 주민까지 알 수 없는 질병을 앓다 사망에 이르는 등 그야말로 주민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싱그러워야 할 ‘봄의 침묵’인 것이다. 이유는 인간이라는 생물 종이 위험하고 치명적인 유독물질로 공기 ‧ 토양 ‧ 하천 ‧ 바다 등을 오염시켰기 때문이다. 이런 피해를 본 자연은 원상태로의 회복은 불가능한데 그 오염으로 말미암은 해악은 생물의 세포조직에도 스며들어 돌이킬 수 없는 재난을 불러온다. 앨버트 슈바이처가 말한 것처럼 “인간은 자신이 만들어낸 해악을 깨닫지 못한다.” 1940년대 이후 해충이라는 현대적인 용어로 설명되는 곤충, 잡초, 설치류와 다른 유기체들을 없애기 위해 200여 종의 기본적인 화학물질들이 제조되었지만 인간은 이 화학전에서 결코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그저 격렬한 포화 속에 계속 휩싸일 뿐이다. 치명적인 화학물질이 급속히 혹은, 오랜 기간 땅으로 스며 대지를 황폐하게하고, 식물을 말라 죽게 하며, 동물을 사망에 이르게 하여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주범이 되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공포의 화학물질은 당대에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생물의 몸 안에 축척되어 기형을 만들고 태어나기도 전에 사망에 이르게 하는 등 재앙의 연속은 대에 대를 이어 끊이질 않으며 인간이 사용을 멈추지 않고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이상 지구는 서서히 죽어 종내에는 어떠한 생물체도 살아남지 못하게 될 것이다.
화학물질은 DDT로 대표되는 염화탄화수소(탄화수소의 염소치환제)계열이고 또, 다른 그룹은 말라티온과 파라티온으로 대표되는 유기인산 계열이다. 이런 화학성분이 뿌려진 알팔파를 닭이 먹으면 이 닭이 낳은 알에도 DDT가 함유된다. 예를 들면 7. 8ppm의 화학물질이 들어 있는 건초를 여물로 먹은 소에서 짜낸 우유에는 3ppm 정도의 DDT가 들어 있지만, 이 우유를 농축해 만든 버터에서는 65ppm으로 그 수치가 올라간다. 또한,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화약 물질들이 서로 결합하여 제3의 위험 성분의 물질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이렇게 무서운 화학물질을 인간은 해충과 해초를 박멸해야 한다는 이유로 대지에 마구 쏟아 붓는 어리석은 행동을 망설임 없이 저지른다. 해충은 살충제 살포 후 생존능력이 더욱 강해져서 오히려 이전보다 그 수가 많아지고, 인간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많은 지역에서 가장 강하고 환경에 잘 적응하는 종들만 살아남게 되었다.
인간이 마구잡이로 뿌려대는 화학물질은 그대로 땅으로 스며들어 물을 오염시키고 물고기를 떼죽음으로 몰아넣는다. 또, 대지에 뿌려진 살충제나 제초제는 토양으로 흡수되어 땅 위에 생존하는 식물을 죽이므로 먹이사슬이 끊어지고 자연생태계를 파괴함으로써 자연은 서서히 병들어 간다. 또한, 핵전쟁으로 말미암은 인류의 절멸 가능성과 더불어, 우리 시대의 중요한 문제로 등장한 것이 바로 심각한 해악을 불러일으키는 물질로 인한 환경오염이다. 이 물질들은 식물과 동물의 세포조직에 축적되는데, 심하면 세포를 뚫고 침입해 유전물질을 변형시키기도 한다. 그럼에도 화학물질이 우리에게 주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모르는 인간은 농지와 숲을 대상으로 화학물질의 공중살포 범위를 확대하였고, 살생 목표인 해충이나 잡초만이 아니라 화학약품이 뿌려진 지역에 사는 사람도 화학물질인 독극물을 뒤집어쓰는 아픔을 겪게 되었다.
대지는 날로 황폐해져 몸살을 앓으며 신음한다. 생물이 살지 못하고, 수질은 오염되어 어류나 조류 등이 떼죽음을 당하고, 사람도 온갖 질병에 시달리고 목숨을 잃기에 이르렀다. 자연이 통증을 견디지 못하여 반격하는 울부짖음이다.
이 글에서 자주 거론되는 ‘DDT는 유기 할로겐 화합물에 속하는 살충제이다. 이 물질은 생태계를 파괴하고 중추신경계의 마비 증세를 보이며 체내에 축척이 되어 암을 유발하거나 기형아를 태어나게 하는 등 부작용을 유발하는 독성이 강한 화합물이다.’라고 인터넷 사전에서 읽을 수 있다.
인간은 이쯤에서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해야 한다. 그 길은 지구의 보호라는 궁극적인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마지막이자 유일한 기회다. 그동안 고집해온 관념을 바꾸고 인간이 우월하다고 믿는 오만함도 버려야 한다. 곤충이나 식물은 화학물질에 대하여 막강한 저항력을 보유하게 되며, 환경의 저항이 약해지는 순간 종족을 퍼뜨리려는 힘이 폭발한다. 자연은 인간보다 훨씬 다양하고 경제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인간이 해충이나 잡초를 제거하려고 화학물질을 살포할수록 인간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인간이 화학적 방제를 대신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자 한다면 다양한 선택이 존재한다. 그 중 작가가 인류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많이 늦은 지금이라도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라는 것이다. 생태계가 살아나고 먹이사슬이 제대로 형성되면 인간은 자연의 법칙에 의해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자면 인간도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 해충이니 잡초니 이름을 붙여 제초제나 살충제 등 화학물질을 만들어 마구잡이로 살포하는 것은 결국 지구를 병들게 하고 인류를 멸망시키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큰 충격과 깊은 교훈을 받았다. 주변에 환경요염의 심각성을 이야기하고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해야겠다. 가급적 화학성분이 함유되어있는 제품 사용을 금하고 편리성만을 추구하는 삶을 살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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