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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을 울려내리는 올림픽 대종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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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세백작 작성일16-02-05 21:41 조회5,68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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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대종건립이란 고무적인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아직 어디에, 어떻게등 기획된게 없어서..하지만 대략 20톤짜리 대종은 한번 만들어봤으면....
20톤 무게의 종이라면 대략 높이는 3m 정도 되어야 하고 주물 당시 그 압력에 버티는 양면의 거푸집과 그에 조각문양등 또한 20톤을 동시에 녹이는 고로도와 주물을 동시에 붇는 약 10개상의 밀납의 투입구등...쉽지는 않겠지요.

물론 용뉴에 핀 고리도 지름 10센티이내로 10센티 핀으로 20톤을 흔들 수 있어야 하고 이 무게를 받치는 누각도 필요한데, 이러한 종의 제작은 욕심일까??
또한 주물의 합금의 지금까지 여타 종들과는 달리 소리와의 연관의 실험도 더 필요할듯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상원사의 동종 이하 현 사찰들의 각 종들은 크기가 높이( 용뉴 제외) 약 1,5m이고 지름 1m안쪽의 재원으로 10톤 미만의 동종들이다. 이러한 대종을 만드는 기업도 두어곳 정도는 시설이 잘 된듯 합디다만,,,
우리의 종의 원형은 한 번의 주물의 완성하는 주종이고, 편종(판재를 말아서 이어 용접하는)의 일본방식 종도 있다.
그리고 어느 정치인이 만들어준 주천 법흥사내 종 모양은 닯지 말아야 할 것이다.
 
상식으로 종의 생명은 소리입니다.
파동의 소리는 거울 두개가 서로 겹질러 반사되는 거울 두개가 마주보는 상처럼 길어지는 맥놀이가 좋아야 하는 것입니다.
멕스웰 방정식의 맥놀이가 힘찬 곡선을 그리는 과학의 힘이 없으면 소리는 죽어버리는 것이 종의 특성 중 가장 첫째입니다.
힘차고 육중하여 우렁차지만 해맑은 금속성의 소리로 평창 올림픽의 기상을 높게 울려서,  태백의 영봉을 진동하고 울려 내리는 그런 소리를 자아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한 종의 표면엔 연화무늬 장식이 많고 비천상이 있는데 이러한 일반의 종교적 문양의 종에서 탈하여 동계스포츠 이미지의 모뉴먼트적인 鐘이라면 문양도 평창마크에서 비천상 대신 스포츠 이미지등,,
좀 이상한 듯도 하지만 잘 생각하고 연구하여 종교적 특징에서 벗어나 스포츠의 시각적 조형언어의 특징으로 전환은 어떠한지요?? 마치 필라델피아의 미국의 독립의 "자유의 종"같은,,
암튼 100명정도의 추진위원인데,,,괜스레 이름만 남발하지 마시고 정말로 노력을 경주하여 소리도, 문양도 飛上하는 대종을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태백의 영봉 평창의 기상을 높게 울려라
평창의 "올림픽 이상의  종"(가칭)이여!!
테백의 영봉에서 저 멀리 삼천리 방방곡곡까지 힘차게 울려라.
지구끝, 하늘 끝까지
억만년 억누리에 먼 후대까지
평화와 자유를 사랑하는 메세지를 담고서,,,

<* 억만년 억누리 - 평창초교 교가에 나오는 문구로 억만년이란  시간과 억누리는 공간의 개념이 무궁하다는 표현임)

-------------------------------------------------- 출처 ; 후세백작의 글 중에서  -------------------------------

댓글목록

평창문화원님의 댓글

평창문화원 작성일

항상 고향을 생각하시는 마음과 관심에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해드립니다.
공지사항에 대종건립 관련 성금모금 동참에 대한 파일 올렸습니다.
애정과 관심으로 참여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후세백작님의 댓글

후세백작 작성일

이 글을 올리고 처음 와 보는데 관심들이 많습니다.
그런줄 알았으면 신경써서 작성했어야 하나 너무 무심코 한줄로 써 내려갔습니다.

법흥사에 심명보 정치인이 기증한 종은 주종(주물로 녹여부운,,)이 아니라 철판을 말아때운 판종식 입니다.
 이럴경우 소리의 맥놀이는 현저히 작아지는 악세사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종은 안쪽에 이중 구조로 천정부의 용뉴를 통해 음질이 발산되어야 제 생명력을 가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우리나라에 주종을 만드는 회사는 두 곳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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